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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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틴슨 "윤석민, 한국 이야기 많이 해줬다"

기사입력 2015.01.16 08:56 / 기사수정 2015.07.20 11: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듀오' 필립 험버(33)와 조쉬 스틴슨(27)은 "팀 적응에 전혀 문제 없다"며 미소지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전날(15일) 한국땅을 밟은 험버, 스틴슨도 함께다. 

출국전 만난 험버는 "정말 새롭다. KIA 팀원들도 잘해준다"며 "내가 이 팀의 주축 투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며 고개를 저은 험버는 "통계상의 목표는 없다. 나는 가장 먼저 KIA의 승리를 바란다. 그 다음이 이닝 소화 능력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개인 목표"라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퍼펙트 게임' 경력을 가져 화제를 모았던 험버는 "한국은 피지컬 테스트때 방문하고 처음"이라면서도 "낯설수도 있지만 한국문화가 정말 좋다. KIA 선수들도 잘해주고, 나의 절친인 브렛 필과 에킨스(전 롯데)에게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칭찬이 자자했다. 앞으로 잘할 자신이 있다"며 밝게 웃었다.

함께 자리한 스틴슨도 "나 역시 험버와 마찬가지로 KIA의 승리를 위해 왔다. 코치님들도 좋은 분들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틴슨은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KIA 소속 투수였던 윤석민과 한솥밥을 먹었었다. 그는 "윤석민에게 한국에 대해 익히 들었다"며 "윤석민이 갈비같은 한국 음식도 사줬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윤석민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 줘서 정말 많이 기대되고 새로운 한국 문화도 기대가 많다"고 윤석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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