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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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킬미힐미' 지성, 잃어버린 기억 되찾을까

기사입력 2015.01.16 07:00 / 기사수정 2015.01.16 00:30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지성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다중인격장애를 극복할까.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4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다중인격장애가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무조건 저를 피하셔야 합니다. 그건 제가 아니라 세기니까. 그놈은 아주 위험한 놈이니까"라고 경고했다. 오리진은 "세기가 아니라 차도현 씨일수도 있잖아요"라며 만류했지만, 차도현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절대 오리진 씨 옆에 나타나지 않을 생각이니까"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차도현은 극심한 두통을 느꼈고, 오진이 약을 가지러 간 사이 병원을 떠났다. 그 과정에서 차도현은 자신의 눈으로 다른 인격을 목격했다. 차도현은 결국 석호필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사실을 털어놨고, "어린 아이의 인격이었습니다"라며 새로운 인격이 출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앞서 신화란(심혜진)은 서태임(김영애)에게 대적하며 "그 애가 기억을 되찾으면 여러 사람 다칠 텐데"라며 차도현이 잃어버린 기억이 끔찍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 오리진은 어린 시절 또래 남자아이와 트램펄린을 타는 꿈을 꿨다. 오리진은 오리온에게 꿈속에서 본 장면을 설명했고, 신세기로 변한 차도현(지성)과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오리온은 트램펄린이 집 앞 마당이 아니라 집 근처 공원에 있었을 거라고 말했고, 차도현을 바람둥이로 몰아가며 만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차에 탄 오리온은 사이드미러에 비치는 오리진을 바라보며 "도대체 어떤 녀석이냐. 내 동생 마음 흔들어대는 놈이.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근데 생각하지 마라. 어린 시절 일도, 네 마음 흔들어대는 놈도. 지켜보는 오빠 마음이 찢어지잖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오리진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

특히 오리진과 차도현이 과거 어린 시절 인연을 맺은 사이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오리진이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차도현에게 연민을 느낀 상황에서 그의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박서준, 심혜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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