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신성록보다 한 수 위인 면모를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7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김도치(신성록)를 옥사로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김귀인(김규리)과 결탁한 김도치의 계략으로 인해 의병장들과 함께 역모죄 누명을 쓸 위기에 처했다.
김도치는 옥사에 갇혀 있던 의병장들 중 관상으로 배신을 할 만한 자를 골라 세자 역시 역모에 가담했다고 고하라고 협박을 했다. 하지만 추국 날 김도치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줄 알았던 의병장은 "제조대감이 거짓증언을 하라고 겁박했다"고 했다.
김도치는 일단 발뺌을 했다. 이에 광해군이 김도치가 의병장을 겁박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나섰다. 알고 보니 광해군은 김도치가 다녀간 후 의병장을 만나 "나는 자네 심성을 믿네. 자넨 절대 동료들 목숨 담보로 자네 안위만 생각할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선조(이성재)에게 "왕세자인 저를 음해하려고 했다. 이는 대역죄다. 이 자의 저의가 무엇인지 조사해야 한다. 이로써 의병장들의 무죄도 입증됐으니 의병장들도 풀어달라"고 청했다. 이산해(안석환)는 선조를 통해 낱낱이 조사하라는 명을 받고 김도치를 옥사로 보냈다. 광해군은 김도치가 끌려가기 전 "자네는 그 자의 관상을 읽었을지는 모르나 심상은 읽지 못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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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왕의 얼굴 서인국, 신성록 ⓒ KBS 왕의 얼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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