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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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첫사랑 공개수배 "잘살고 있니?"

기사입력 2015.01.15 17:1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우먼 이국주(30)가 첫사랑을 공개 수배했다. 

이국주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라디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생방송 도중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좋아했던 첫사랑을 찾겠다고 나섰다. 

첫 사랑 찾기에 나선 '영스트리트'의 새 코너 개시에 앞서 자신의 첫사랑부터 찾아보고자 나선 것이다. '영스트리트'는 첫 사랑의 이름과 나이, 살던 곳, 인상착의 등을 보내주면, 실시간으로 전국 곳곳에서 제보 문자를 받아 첫사랑을 찾아보는 코너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국주는 "내 첫사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옆집 살던, 엄친아! 말 그대로 엄마 친구 아들이었다. 우린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내가 여중에 진학하면서 헤어지게 됐는데, 나는 중학교에 들어가서 계속 그 애를 감시하고 싶은 마음에 졸업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삐삐를 개통해서 선물했다"고 아련했던 추억을 더듬었다. 

그러나 "그러나 내가 음성 메시지를 계속 남겼는데도, 단 한번도 답이 없어서 자존심이 상해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첫사랑의 이름과 신상명세를 알려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연희초등학교에 다니던 김광0, 잘살고 있니? 연락 한 번줘"라는 소심한 음성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 DJ의 옛사랑 찾기에 한 청취자는 "제 이름이 김광삼인데... 설마 전 아니겠죠?"라는 사연을 보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는 애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고릴라 어플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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