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이하늬 "농부에서 황후로 급격한 신분상승"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하늬가 농부에서 황후로 신분 상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급격한 신분 상승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작 '모던파머'에서 농부 역을 맡았던 이하늬는 "주위에서 똥 묻힌 옷을 입다가 갑자기 황후 역할을 하면 적응 되겠냐고 주위에서 그랬다"면서 "전통 사극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하늬는 고려 제일의 미인이라 불리는 공주이자 황주 가문의 보이지 않는 책사 황보여원을 연기한다. 그는 "황보여원이라는 여자를 내 나이대에서 재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강한 캐릭터지만 갇혀 있는 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 시놉이 정말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할 때 어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장혁 분)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빛나거나 미치거나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