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2016년부터 활동할 '제7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오는 1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어르신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처음 30명의 이야기할머니로 시작한 사업은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에는 2,100여 명의 할머니와 6,0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이야기할머니'가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현들의 미담이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앞선 세대에 축적된 삶의 지혜와 경륜을 미래 세대에게 전해준다는 의미를 띠고 있다. 핵가족화로 가정의 전통적인 인성교육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만 56세(1959년생)에서 만 70세(1945년생)까지의 고정된 직업이 없는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월19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 당일 소인분까지 유효) .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2박 3일 과정의 신규교육(한국국학진흥원, 경북 안동)과 월례교육(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을 포함해 연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2016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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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기 기자 leyo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