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45)이 맹활약을 펼친 최부경(26)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14일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73-67로 꺾고 최근 5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7승 8패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SK 최부경은 35분 24초 출전해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팀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최부경이 원래 잘하는 선수였지만 오늘 공수 양면에서 모두 잘해줘 2배로 기쁘다"며 활약을 반겼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마친 문 감독은 "휴식기동안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부분 없이 잘 넘겨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울산 모비스와의 1위 경쟁에 대해서는 "(단독 1위가 됐지만) 모비스는 전력이 안정적이고 오히려 우리가 불안한 상태다. 앞서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 당장 치고 나간다는 생각보다는 기회를 봐서 도약하겠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문 감독은 '부상', '팀워크', '분위기'를 후반기 키 포인트로 꼽았다. 부상 없이, 팀워크를 가지고 상승세인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며 "이 3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남은 정규 리그를 치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문경은 감독 ⓒ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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