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4 14: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가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연을 최종 확정,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얽히고설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아낸다.
'공부의 신',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는 필력을 선보인 김인영 작가의 첫 의기투합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하는 국보급 관록의 여배우들과 젊은 대세 배우들이 완전무결한 '센 여자 라인'을 완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혜자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축이 되는 1대 강순옥 역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할 전망이다. 입소문으로 알려진 재야의 요리 선생, 일명 '안국동 강선생'이라고 불려지는 인물.
고운 외모를 가졌지만, 거침없는 말투로 요리를 배우러 온 재벌가 며느리들에게 쓴 소리를 해대면서 명성을 얻었다. 조근조근하지만 반전 매력을 장착한 면모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채시라는 열등감이 많은 2대 김현숙 역을 맡아 파격변신을 감행한다. 우등생인 언니와 늘 비교당하고 구박을 들으며 자랐지만, 얼굴에 마음이 그대로 다 드러날 정도로 솔직한 면모를 갖고 있는 인물. 딸 정마리를 자신의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여긴다.
이하나는 진정한 멘토가 없는 이 시대에 좋은 선생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문과 교수 3대 정마리 역으로 등장, 특유의 사랑스러운 엉뚱 매력을 발산한다. 반전 할머니 강순옥, 사고뭉치 엄마 김현숙과 함께 좌충우돌 '모녀 3대'를 담아낸다.
도지원은 김현숙의 언니이자 자신감 충만하고 우아한 유명 방송사 앵커 김현정 역으로 나선다. 동생 김현숙 역의 채시라와는 성격이 180도 다른 자매로 등장, 극의 색다른 재미를 돋운다. 장미희는 명문 여대 영문과를 나온 미모의 엘리트지만 적당한 그늘과 냉소를 지닌, 장모란 역으로 등장한다.
제작사 IOK 측은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최강의 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하면서 완벽한 작품이 탄생될 기틀이 마련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과 유현기 PD, 김인영 작가의 명품 조합이 안방극장에 핵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왕의 얼굴' 후속으로 다음달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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