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 논란에 휩싸인 뒤 블로그를 초기화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베이커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조민아는 최근 베이커리 운영과 관련해 위생, 높은 가격 등 논란에 휩싸였다.
조민아가 직접 블로그에 게재한 여러 글과 사진이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누리꾼들은 조민아의 블로그를 찾아 악성 댓글을 달았고, 그는 결국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초기화했다. 잇따른 논란으로 소통의 창구인 블로그 게시물은 모두 삭제한 것처럼 보였다.
조민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실제로 와서 직접 보고 먹어보지도 않고 사실 여부 파악 없이 다른 사람 글을 따라 쓰면서 소설같이 앞 뒤 짜놓은 기사들, 그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온갖 악성 댓글로 더는 소중한 내 공간이 아니게 된 공간들"이라며 블로그 초기화를 언급했다.
하지만, 같은날 그가 인증 받지 않은 '유기농 빵'과 관련한 포스팅으로 인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정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조민아의 블로그에서 인증 받지 않은 '유기농 빵'과 관련한 포스팅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조민아의 매장을 직접 방문, 관련 사항을 확인했고,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민아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새해 초부터 좋은 일이 아닌 글로 인사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 사실과 다른 글들이 기사로 나가고 블로그에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인신공격하고 욕을 남기는 건 너무 속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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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민아 ⓒ 조민아 블로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