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월화극 시청률 2위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펀치'는 9.6%(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1%)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하경(김래원 분)이 박정환(김래원)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은 권력을 이용해 얻어낸 불법 증거를 신하경에게 건넸다. 그러나 신하경은 이태준(조재현)과 오션캐피털 비리를 원칙 수사로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정환은 "여자들 평균 수명이 80세인가. 50년은 더 남았네. 하경아, 너한테 1년이 나한테는 하루야"라며 씁쓸해했고, 신하경은 "커피 안 좋대. 박하차야. 향이 좋아. 진통 효과도 있대. 이거 하나에 두 달치야"라며 박하차를 건넸다.
박정환은 "이태섭 대표 미망인 서미숙. 오션캐피털 서류상 대주주야. 투자액도 순이익도 세금 탈루액도 엄청나"라고 전했다.
신하경은 "원칙대로 수사할 거야"라고 강조했고, 박정환 역시 "내가 바라던 거야"라고 말했다. 신하경은 "내가 바라는 건 정환 씨 그 차 다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박정환의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힐러'는 9.1%, MBC '오만과 편견'은 9.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펀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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