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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잡는 모비스,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신기록 (13일 종합)

기사입력 2015.01.14 00:30 / 기사수정 2015.01.14 00:3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18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100-75로 눌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8점을 폭발시켰고 양동근이 3점포 5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결과로 모비스는 지난 2012년 1월 24일부터 시작된 상성 상대 18연승을 달린 프로농구 사상 특정팀 상대로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오리온스가 SBS를 상대로 거둔 17연승이었다.

경기초반부터 리드를 잡기 위해 열을 올린 모비스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양동근이 내외곽을 흔들면서 아이라 클라크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전을 10점차 리드를 안고 마쳤다.

후반전에도 모비스는 4쿼터에 양동근의 골밑 돌파가 더욱 빛을 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문태영과 함지훈 등 주축들이 제 몫을 다한 모비스는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KT 소닉붐가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윤여권과 이재도 등의 활약으로 전주 KCC 이지스를 88-75로 제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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