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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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PK 선방' 중국, 사우디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5.01.10 20: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중국이 페널티킥 선방에 이은 행운의 프리킥 득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했다. 

중국은 10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B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이 가장 앞선 가운데 2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이는 양팀은 반드시 승점3을 따내겠다는 듯 90분 동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중국이 경기를 주도하고 사우디가 역습으로 반격하는 양상이 계속된 가운데 사우디는 절호의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실축하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전반은 중국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중국은 오른쪽 미드필더 지샹의 스피드와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사우디의 측면을 뒤흔들었다. 비록 크로스가 부정확하거나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 부족으로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45분 동안 많이 뛰고 빠른 인상을 남겼다.

중국의 파상 공세를 막고 반격하는 데 주력하던 사우디는 후반 중반 나이프 하자지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자지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왕달레이 골키퍼에게 완벽하게 읽히면서 실축했다. 

사우디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경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중국은 종료 10분 전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위하이가 직접 시도해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위하이의 슈팅이 벽을 선 사우디 선수의 엉덩이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중국-사우디전 ⓒ AFC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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