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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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현대건설 완파하고 6연승…'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5.01.10 18:17 / 기사수정 2015.01.10 19:1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외나무다리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9-27, 26-2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시즌전적 12승6패(승점35)를 만들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시즌전적 12승 5패(승점33)가 되면서 3위로 내려앉았고, 3연승 행진도 마무리됐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현대건설은 김주하와 황연주의 서브 득점으로 5-1을 만들어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6-11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팀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았다. 

세트가 후반으로 치달을 때까지 동점 상황이 계속 됐다. 도로공사가 먼저 세트포인트를 맞이했지만 현대건설 폴리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시 니콜이 백어택 맞불을 놔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먼저 잡은 도로공사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그 사이 도로공사가 차근차근 득점해 점수는 14-6, 7점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현대건설 폴리가 살아나며 도로공사를 쫓았다. 끈질기게 추격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20-19, 1점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니콜이 범실을 연발해 점수는 20-20 동점이 됐다. 이후 세번의 듀스가 계속되는동안 현대건설 양효진이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도로공사를 막아섰으나, 폴리의 마지막 공격이 벗어나 2세트도 도로공사가 가져왔다.

3세트. 도로공사가 4점을 먼저 득점해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건설 황연주의 연속 득점에 이어 양효진이 서브 득점하며 12-1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계속 됐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C속공으로 19-18을 만들었지만 리시브 불안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내줬다. 이후 24-24 듀스 상황에서 도로공사 정대영의 공격이 성공하며 3세트까지 따내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한국도로공사 니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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