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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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숨길 수 없는 스파이 본능 '예리한 움직임'

기사입력 2015.01.09 15: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파이' 배종옥이 숨길 수 없는 스파이 본능을 드러냈다.

오늘(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전직 스파이 혜림 역을 맡은 배종옥이 날카로운 스파이의 직감을 십분 발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집 전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무언가를 찾고 있다. 전등 대 하나까지도 직접 손으로 훑는 진중함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종옥은 편안한 홈웨어 차림과는 사뭇 다르게 다소 긴장한 듯 보였다.

이는 극 중 혜림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과거 직속상관 기철(유오성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잊고 지냈던 스파이로서의 기질을 발휘하게 되는 장면이다. 기철이 다녀간 뒤 온 집을 뒤져 도청 장치를 찾는 혜림은 평범한 주부가 아닌, 냉철한 스파이 그 자체였다.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한 혜림과 기철의 재회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국정원 요원이라는 꿈에도 몰랐던 아들의 진짜 직업을 마주한 혜림의 혼란, 그리고 그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이어진 기철의 협박까지 극한에 몰린 혜림의 공포와 분노, 슬픔 등 수많은 감정을 짧은 시간 안에 촘촘하게 그려내 이후 펼쳐질 혜림의 변화와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스파이'를 통해 또 한 번 변신에 나선 배종옥은 아들을 위해 헌신적이고 모성애와 냉철한 스파이의 양가적인 면모로 절절한 감동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함께 전하며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배종옥 ⓒ 제이와이드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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