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바비킴이 기내 난동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SNS를 통해 목격담이 전해졌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비행기가 출발하고 5시간쯤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비킴은 서비스 중이던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과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 받았다. 바비킴은 미국 경찰의 재조사를 앞두고 있다.
바비킴의 난동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이 타고 왔는데 옆쪽에서 본 그대로 말하겠다"라고 목겸담을 게재햇다.
누리꾼은 "바비킴은 좌석이 왜 이코노미냐며 따지기 시작했고, 별수 없자 조용해졌다"라며 "바비킴이 술을 한두잔 마시기 시작했고, 다시 자리에 대해 따졌다. 어느 정도 실랑이와 폭언을 내뱉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당초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했던 바비킴은 이코노미로 좌석을 배정 받아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본인은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지만, 재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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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비킴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