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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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다중인격 눈치챘다…수목극 2위 수성

기사입력 2015.01.09 07:13 / 기사수정 2015.01.09 07: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킬미힐미'는 8.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2%)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차도현(지성)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온(박서준)은 본명으로 살아가는 존재는 물론 얼굴 없는 추리소설 작가인 오메가와 바람둥이 오휘 등 자신을 세 가지 인격으로 분류했다.

이때 오리진은 우연히 마주쳤던 차도현을 기억했다. 앞서 차도현은 다중인격 중 하나인 신세기로 분한 상태에서 오리진에게 "얼굴을 한 신세기는 단 하나뿐이야. 난 유일해"라고 말했다.

오리진은 "그렇게 자리를 여러 명으로 분리해서 살면 재밌냐?"라고 물었고, 오리온은 "재밌다기보다는 이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보호색이랄까? 마음의 전략이랄까?"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잠자리에 누운 오리진은 "그러니까 너는 내 눈빛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돼"라던 신세기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차도현의 모습도 떠올렸다.

오리진은 "달라. 눈빛이"라고 혼잣말하며 차도현의 다중인격장애를 의심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피노키오'는 12.9%, KBS '왕의 얼굴'은 6.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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