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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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7개 다중인격과 전쟁 선포…황정음 재회할까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5.01.08 23:09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다중인격과 전쟁을 선포했다.

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2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다중인격장애를 고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다중인격 중 하나인 신세기로 분해 석호필(고창석)을 위협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차도현은 "정면 대결합니다"라며 7개의 인격과 전쟁을 선포했다. 차도현은 "단기 목표는 일단 석 달 뒤로 예정된 주주총회입니다. 그때까지 제게 그 어떠한 일도 일어나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했다.

차도현은 "따라서 놈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잠들어있는 동안에는 집안의 감금 장치로 나를 감금시키고 깨어있는 동안에는 감시카메라가 나를 감시하게 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차도현은 "체력단련실도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을 느끼게 되면 놈들이 나를 공격해올지도 모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차도현은 "마지막으로 비밀 주치의입니다. 세기가 박사님을 위협한 이상 그 분께 치료를 부탁드리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박사님을 대신해줄 비밀 주치의를 찾아봐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차도현은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라고 조건을 걸었고, 같은 시각 오리진(황정음)은 허숙희(김슬기)를 설득하며 "죽을 때까지 비밀 지켜줄 테니까 나한테만 말해봐요"라고 말했다.

앞으로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차도현과 정신과 의사인 오리진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만들어내는 힐링 로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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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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