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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종현, 아이돌 편견 깨는 커다란 한 걸음 (종합)

기사입력 2015.01.08 18:40 / 기사수정 2015.01.08 18:40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이 태민에 이어 두번째 솔로 출격에 나섰다.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그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종현은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SMTOWN COEX ARTIUM'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종현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Crazy(Guilty Pleasure)'를 비롯, '데자-부', '할렐루야', 'Love Belt', 'NEON', 일인극', '시간이 늦었어' 등 다양한 장르의 총 7곡이 수록됐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자작곡 4곡을 포함한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많은 애정을 쏟아 부었다.

종현은 "곡을 쓰기 시작한 시점은 5년이 넘었다. 이번 앨범 보너스 트랙인 '시간이 늦었어'는 인생에서 가장 완성도 있게 만든 첫번째 곡이다"라며 "솔로 앨범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4개월 전이다.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녹음과 실질적인 앨범 작업을 했다. 급하게 준비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시기적으로 좋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윤하, 휘성, 아이언, 자이언티(Zion.T)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해냈다. 종현은 특정 가수를 생각하며 곡을 쓰거나, '곡을 누가 제일 잘부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거쳐 함께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이언티와 호흡을 맞춘 '데자뷰'에 대해서 "힙합 느낌을 내고 싶었다. 작업을 하기 전부터 자이언티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좋은 곡을 만들어야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종현은 타이틀곡 'Crazy'에서 래퍼 아이언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전혀 친분이 없었으나 곡을 접한 소속사 관계자가 바로 아이언을 떠올리며 종현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현 역시 아이언의 뛰어난 랩 실력에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아이언은 "'데자뷰'가 1위를 찍어서 부담감이 크다. 1위로 만들어주는 건 여러분들의 몫이다.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이 크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겠다"라며 "종현 형의 노래가 정말 좋아서 잘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샤이니 종현의 솔로를 떠올렸을 때 대부분 발라드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하지만 종현은 '힙합'이라는 장르로 앨범을 채웠다. 선공개곡으로 '데자-부'를 택한 것도 그 정체성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사람들이 듣고 싶은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 제가 추구한 음악과 영향을 준 뮤지션과의 노래를 들려 드리고자 발라드를 수록하지 않았다. 그래서 앨범 이름도 'BASE'였다. 솔로로서 첫 단계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함께 작업한 자이언티는 종현과의 작업을 토앻 아이돌 출신 가수에 대한 편견을 깼다고 말했다. 그는 "능동적으로 자기 작업을 리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해외 공연 왔다갔다 하던 그 바쁜 와중에도 자기 파트를 끝마치고 빈 공간을 남겨줬다. 노하우가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종현은 앨범에 흔쾌히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종현은 "혹시나 제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 도와드리겠다"라며 "시작이 좋아서 너무 기분 좋고 설렌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종현은 9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앨범 'BASE'는 12일 발매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종현 ⓒ S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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