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33
스포츠

'최형우 6억' 삼성, 연봉 재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5.01.08 15:04 / 기사수정 2015.01.08 15:0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통합 4연패에 공헌한 4번타자 최형우는 작년 4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오른 6억원에 도장을 찍어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3할5푼6리 100타점 31홈런으로 활약했고,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바 있다. 

최형우는 "연봉 협상을 가뿐하게 잘 마쳤다. 시즌 준비를 잘해서 통합 5연패를 노리는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른 외야수 박해민은 지난해 2400만원에서 4600만원이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인 191.7%를 기록했다.

신고선수 출신인 박해민은 2014년 정규시즌 타율 2할9푼7리 65득점 31타점 36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배영섭의 군복무로 인한 중견수 공백에 대한 우려는 박해민의 등장과 함께 사라졌다.

박해민은 "꿈만 같았던 2014년이다. 잘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연봉도 오른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이승엽은 지난해 연봉 8억원에서 1억원이 오른 9억원에 재계약 했다. 내야수 채태인은 2억1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연봉이 뛰었다. 3루수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박석민은 3억7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으로 1억 오른 연봉에 사인했다. 차우찬은 2억4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됐고, 이지영은 6000만원 인상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등록선수(외국인선수, 신인 제외) 기준 평균 연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3% 상승했다. 2014년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이 75억8700만원, 평균 연봉이 1억4050만원이었다. 2015년 등록예정선수 55명의 연봉 총액은 87억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5874만5000원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