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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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다운 야구 살리겠다"

기사입력 2015.01.08 12: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을 '반면교사' 삼는 두산 베어스가 다시 뛴다. 김태형 신임 감독(48)은 '두산다운 야구'의 부활을 선언했다.

김태형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두산 베어스 신년 하례식에서 선수단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FA로 입단한 투수 장원준을 비롯해 주장 오재원과 군 제대 선수, 2015 신인 선수 등 모두 유니폼을 입고 한 자리에 모여 마음가짐을 새로이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형 감독은 선수단에게 2가지를 당부했다. "감독이 된 후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지난해 두산만의 공격적인 야구가 실종됐다는 것이었다. 실패로 인한 성적 하락을 두려워하지 말라.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 좋은 성적으로 귀결된다"는 김태형 감독은 "두산의 허슬도 실종됐다.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는 책임감을 갖는 것은 기본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김승영 사장도 "지난해 성적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털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개인의 능력보다 팀 이름으로 이룬 성과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선수단이 두산의 이름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프런트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선수단 대표로 선 오재원은 "주장을 맡게돼 영광이다. 지난해 실패는 각자의 책임감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비롯한 선배들이 위에서 많은 노력을 할테니 후배들도 도와주길 바란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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