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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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KCC 재물로 연패 탈출…단독 4위 유지

기사입력 2015.01.07 20:52 / 기사수정 2015.01.07 20:5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골밑을 지배하며 완승을 거뒀다. 총 4명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18승(16패)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단독 4위를 지켜냈다. KCC는 하승진 부상 이후 2연패에 빠졌다.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스는 이후 이승현과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1쿼터를 1분여 남은 상황에선 KCC가 흔들리는 사이 찰스 가르시아가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노마크 상태의 허일영이 던진 3점포까지 꽂히며 18-8로 앞서나갔다. 이어 한호빈의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한 오리온스는 22-8로 앞서나갔다. 특히 오리온스는 1쿼터에만 8개의 리바운드를 KCC(4개)보다 더 잡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2쿼터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오리온스가 쉽게 풀어나갔다. 장재석은 골 밑에서 자신 있는 플레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또한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팀 가로채기에 수차례 도움을 줬다. 이후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임재현의 연속 쐐기 3점포가 터졌고 점수는 34-18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이어 두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허일영의 3점으로 오리온스가 맹공을 퍼부었고 골 밑에서는 길렌워터가 별다른 방해 없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는 40-23까지 벌어졌다.KCC는 심스의 3점슛과 김태홍의 속공으로 44-37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오리온스 이호연은 더블클러치까지 보여주며 득점에 성공했고 51-4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CC 박경상이 3점을 꽂아내며 다시 한번 추격하는듯 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허일영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KCC는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대역전극 없이 끝이 났다.

이날 오리온스는 임재현(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재석(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길렌워터(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허일영(12점 8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찰스 가르시아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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