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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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PD "'괜찮은 드라마, 잘 만든 사극' 평 들었으면"

기사입력 2015.01.07 14:49 / 기사수정 2015.01.07 14:4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윤성식PD가 남은 2막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윤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열린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에 정해룡CP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해 11월 19일 첫 방송한 '왕의 얼굴'은 지난 주까지 13회가 방송되면서 중반을 넘어섰다. 7일 방송될 14회부터는 좀 더 성숙해진 광해(서인국 분)의 모습과 권력 암투, 김가희(조윤희)를 둘러싼 광해와 선조(이성재)의 사랑 등이 더욱 밀도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시청률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첫 회 7.1%(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출발한 뒤 지난 1일 방송분의 자체최고 기록인 13회의 7.8%를 비롯해 6~7%대를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윤PD는 이 자리에서 "사실 13부가 끝나고 (기존 시청률에서) 2% 정도는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담은 못하겠지만 끝날 때는 10%가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 드라마를 마쳤을 때 사람들이 '왕의 얼굴'에 대해 '괜찮은 드라마다', '꽤 잘 만든 사극이다'라는 평을 해준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왕의 얼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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