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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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금연 고충 토로 "4년간 끊어봤지만…"

기사입력 2015.01.07 08:0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인터스텔라'로도 국내에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32)가 금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앤 해서웨이는 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흡연을 하게 된 이유와 금연에 대한 고통을 고백했다.
 
해서웨이는 지난 2008년 '레이첼, 결혼하다'를 촬영하다 담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해당 작품에서 약물 중독의 고통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 담배를 피게 됐다던 그는 이후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끊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몇 년만에 다시 (담배를) 피게 됐죠"라고 금연의 고통을 회상했다. 해서웨이는 "4년 정도 금연을 했어요. 하지만 '송원'을 프로듀싱할 때 다시 담배를 피게 됐죠"라고 담배의 유혹에 대해 설명했다.
 
해서웨이는 "담배는 너무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벗어나긴 힘들죠. 이제는 정말 끔찍한 존재에요"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담배를 끊었다는 해서웨이는 흡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흡연을 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 주변에도 하루에 3갑씩 피는 애연가들이 있어요. 그들에게 금연을 하라는 것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금연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해 보라는 것. 그는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겁을 주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그건 (금연의) 목표가 되긴 힘들어요. 저의 경우에도 임신이 금연의 목표는 아니었어요. 다만 내 건강이 우선순위라는 목표를 갖고 실천하는 거죠. 실제로 저는 올해 금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라고 주변에 떠밀려서 금연을 하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금연을 강조했다.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최신작 '인터스텔라'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이미지와 맞지 않게 금연으로 받은 고통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앤 해서웨이 ⓒ AFP=News1 ]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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