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28)이 현 소속팀인 세레소 오사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레소는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현과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발표하지 않았다.
당초 김진현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세레소가 J리그 1부리그에서 17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됐고 계약 기간도 만료된 까닭에 K리그 리턴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진현은 세레소와 의리를 택했다. 지난 2009년부터 세레소의 골문을 지킨 김진현은 "2부리그 강등의 책임을 느낀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 팀을 다시 1부리그로 끌어올리겠다"고 재계약의 이유와 각오를 함께 전했다.
한편 김진현은 현재 아시안컵 출전 관계로 호주에 머물고 있다. 김진현은 지난 4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출전해 선방을 펼치며 대표팀 주전 골키퍼 가능성을 높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진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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