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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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하이킥' 시절, 버거웠고 여유 없었다"

기사입력 2015.01.05 15:2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과거와 현재의 달라진 삶을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제작발표회에서 "예전에 '하이킥'을 할 때는 다 잘 소화해야 했고 버거웠고 여유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음은 "작품을 하나씩 하면서 이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예전에는 지구는 나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했었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사람의 소중함도 느끼게 됐다. 스태프들에게 잘해주고 있다. 예전에 일을 잘 못하면 화를 냈는데 지금은 집으로 그냥 돌려보내고 잘 하는 친구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지성 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는다.

그는 "대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무엇을 위해 연기를 하는지, 행복한지에 대해 내게 질문을 하는 것 같다. '끝없는 사랑'을 끝내고 쉬지 못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 작품을 끝내면 나에게 힐링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와 '스캔들, '골든타임'의 김진만 PD가 의기투합한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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