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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남상건 사장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라"

기사입력 2015.01.05 10:44 / 기사수정 2015.01.05 11: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희망찬 2015년을 맞이했다. 남상건 사장(61)은 '1등 LG'를 강조했다.

남상건 사장은 5일 서울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2015 LG 트윈스 시무식에서 선수단에게 신년사를 발표했다.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운을 뗀 남상건 사장은 "지난해 LG는 시즌 초반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여러분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준비가 완벽하지 못했고, 힘들게 올라간 포스트시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며 몇가지 당부를 덧붙였다.
남상건 사장은 "지난해 어려움을 거울 삼아 비시즌동안 면밀히 대응 전략을 세우고, 철저히 대비해서 두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사전 준비에 반전을 기해달라"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시즌 초반의 불안감과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곱씹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기수가 늘어났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이 요규 된다. 선수단 모두 체력과 정신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LG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자세를 촉구했다. "팬들에게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달라"는 남상건 사장은 "육성의 산실인 이천 챔피언스파크 활용도를 높여 우수 선수를 육성하겠다. LG의 자생력을 길러 승리의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달라. 명실상부한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해 경쟁팀이 두려워하는 1등 LG가 되자"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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