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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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남 감독대행 "양희종-강병현 공백 크다"

기사입력 2015.01.03 16: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패에 빠졌다.

KGC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맞대결에서 74-87로 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KGC는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출발은 좋았다. 전성현이 1쿼터에 3점슛 4개를 터트린 것을 포함해 득점이 골고루 터지며 KGC는 27-16으로 크게 앞선채 2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2쿼터부터 10%대 야투율(18%)을 기록하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2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한 이후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오세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KGC는 최근 강병현의 허리 부상, 양희종의 눈 부상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경기 후 KGC 이동남 감독대행은 "1쿼터에서는 잘했는데 2쿼터에 쉬운 점수를 많이 내준 것이 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SK 헤인즈가 투입된 이후 약속된 수비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 공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쉬운 득점을 워낙 많이 줬기 때문에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3번 자리가 빈다. 강병현은 2번과 3번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선수다. 부상 선수들이 전력에서 제외된 것은 단순히 경기 내적인 측면 뿐만 아니다.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머지 멤버들이 더 흔들리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날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전성현에 대해서는 "길게 뛰었던 선수가 아니라서 2쿼터 이후부터는 다소 지쳐보였다. 그래도 주요 선수들이 없는 가운데 전성현을 비롯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칭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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