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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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에 선 배상문, 미국도 큰 관심

기사입력 2015.01.03 12:02 / 기사수정 2015.01.03 12:0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 언론도 배상문(29,캘러웨이)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배상문이 위기에 놓여있다. 그가 신청한 해외여행기간 연장이 거절되면서 한국으로 돌아가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병역 문제에 직면한 배상문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 병역법에도 관심을 보이며 "한반도에서 있었던 전쟁이 끝난지 60년이 조금 넘은 지금 18~35세 사이의 한국 남자는 약 2년간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병역문제로 선택의 갈림길에 선 배상문은 지난해 1월 영주권을 취득한 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지만 얼마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기간 연장 불가 통보를 받았다. 배상문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기간 연장 방법을 모색 중이다. 

배상문은 당장 오는 10일 열리는 2015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대회를 앞두고 있다. 새해 첫 대회라는 상징성을 가진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배상문은 지난해 WGC프라이즈닷컴에서 우승을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참가 신청 기한은 당일인 3일까지다. 이 매체는 "배상문이 다음 주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출전할까"라며 배상문의 선택에 주목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배상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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