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52)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이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소시에다드는 오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좀처럼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소시에다드는 바르셀로나전을 계기로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팀이 강등권을 헤매면서 야고바 아리사테 감독을 경질한 소시에다드는 지난해 11월 모예스 감독 체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효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소시에다드는 2승4무1패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를 맞아 모예스 감독과 소시에다드가 자신감을 피력하는 이유가 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2010년 이후 안방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도 소시에다드는 홈경기만 되면 바르셀로나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모예스 감독도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이미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정말 좋은 팀이지만 아노에타에서는 우리를 쉽게 이기지 못했다"고 좋은 기억을 이끌어냈다.
리오넬 메시를 어떻게 막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모예스 감독은 "수비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 메시의 기여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자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모예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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