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1위를 쫓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75-61로 눌렀다. 신한은행은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면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격차를 네 경기차로 좁혔다.
초반부터 김단비와 김연주의 득점포로 앞서나간 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부터 KDB생명의 반격을 허용했다. 12-13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신한은행은 점수차를 줄이면서 추격전을 이어갔다.
3쿼터에 결국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곽주영과 최윤아의 골밑슛이 림을 가르면서 38-34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는 더욱 승기가 신한은행으로 기울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던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필요할 때 적절한 득점포를 발휘하면서 신한은행의 우위를 이끌었다. 결국 경기 막바지 조은주의 자유투까지 보태진 신한은행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리스마스는 20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단비와 곽주영 역시 18점, 12점으로 지원사격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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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마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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