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노키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이종석이 점점 진실에 다가가고 있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기하명(이종석 분)이 한강 폐기물 공장 화재 사고의 책임자로 몰린 안찬수(이주승)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기하명은 안찬수가 화재 사고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송차옥(진경)과 대립했고, 최인하(박신혜)와 서범조(김영광)도 합세해 안찬수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는 송차옥의 태도에 반발했다.
이후 화재 사고 당일 CCTV를 검토하던 서범조는 CCTV의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편집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기하명은 화재 사고 현장에서 그날 공장 CCTV는 공장주가 아니면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주변 건물 CCTV들까지 모두 회수되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렇게 기하명과 최인하가 진실을 좇고 있는 사이 송차옥을 비롯한 다른 기자들은 안찬수를 잡아먹지 못하기라도 한 듯 그를 무능한 경찰로 몰아세웠고, 급기야 그의 셋째 아들 돌잔치에 나타나 그를 천하의 파렴치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반면 기하명은 안찬수의 일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고, 송차옥에게 CCTV가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그녀를 조종하는 배후가 있다면 꼭 밝혀내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마음을 하늘이 알아주기라도 한 듯 기하명은 우연히 사고 현장에 주차되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손에 넣었다.
끈질긴 추적 끝에 기하명은 안찬수가 공장을 둘러보고 간 후 공장에는 의문의 트럭들이 줄지어 방문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최인하 역시 CCTV의 차량을 찾아냈고, 안찬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친 발의 치료도 마다하고 발로 뛰어다녔다.
최인하가 노력하는 모습에 마음이 안쓰러워진 서범조는 기하명에게 찾아가 최인하를 말려보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기하명은 최인하가 엄마 송차옥으로 인해 자신이 대신 마음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인하와 기하명이 결국 서로를 놓지 못한채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서범조가 안찬수의 누명에 자신의 엄마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