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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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턴' 마쓰자카 "ML 성적은 상관 없다"

기사입력 2015.01.01 10:43 / 기사수정 2015.01.01 10:43

나유리 기자

마쓰자카 ⓒ AFPBBNews=News1
마쓰자카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접고 고국으로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35,소프트뱅크)가 희망찬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정확히 8년만이다. 6년 총액 5200만달러(약 571억원)의 조건으로 보스턴에 입단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 마쓰자카가 일본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8경기(132선발경기)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 2007~08시즌 이후로는 부상과 부진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결국 2014년 메츠에서 빅리그 마지막 시즌을 보낸 마쓰자카는 자유계약(FA) 요건을 갖췄고, 미국이 아닌 일본을 선택했다.

2014시즌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4년 총액 16억엔(약 145억원)에 마쓰자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에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인 마쓰자카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열의를 불태웠다.

마쓰자카는 1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시작전에 몸을 완벽히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자율 트레이닝으로 불펜 피칭이 가능하도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난 몇년간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고 메이저리그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한 마쓰자카는 "미국에서의 성적은 상관 없다. 올 한해동안 자신감을 갖고 뛰면 결과는 따라온다"며 새팀에서의 도약을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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