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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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메이커' 베일 "레알에서 더 우승한다"

기사입력 2014.12.31 17:23 / 기사수정 2014.12.31 17:39

조용운 기자
이적설을 일축한 가레스 베일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휘말렸던 가레스 베일(25,레알 마드리드)이 잔류 의사를 확실히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베일이 난데없는 이적설 중심에 섰다. 영국 언론을 중심으로 맨유가 베일을 영입할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고 급기야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가'의 설문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뜬소문에 불과했던 베일 이적설이 시간이 흐를수록 걷잡을 수 없게 커지자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과 회장이 나서 해명하기 바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맨유를 비롯한 어떠한 구단으로부터 베일의 이적 제안을 듣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도 그럴 것이 베일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누리고 있는 정상의 시간을 직접 안겨다 준 킹메이커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네 차례 결승전에서 3골을 터뜨리는 강심장을 선보인 베일이다. 이 중 3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국왕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우승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오래, 더 많은 기쁨을 누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더 많은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싶다"고 못을 박았다. 우승이 고파서 레알 마드리드로 온 만큼 현재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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