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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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맨’ 니퍼트, 150만 달러에 재계약

기사입력 2014.12.29 16:42 / 기사수정 2014.12.30 11:2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가 두산맨으로 남았다. 

두산베어스는 29일 "우완 정통파 투수인 더스틴 니퍼트(Dustin David Nippert, 33세)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그해 29경기에 등판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2.55를 마크했다. 2012년에는 11승(1패) 평균자책점 3.20, 2013년 12승(4패) 평균자책점 3.58로 두산 마운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네 번째 시즌이던 올해. 시즌 초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기도 했다. 니퍼트는 4월 4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35를 마크했다. 타고투저 바람에 5월(5경기 3승1패 ERA 3.71)과 6월(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19)에도 크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니퍼트는 니퍼트였다. 그는 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은 모습을 되찾았다. 시즌 초중반 5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3점대(3.81)에서 마무리했다. 

올해도 두산 마운드의 에이스로서 자기 몫을 다한 니퍼트는 14승을 추가 프로야구 통산 52승을 수확하며 2005~2008시즌 동안 49승을 거둔 맷 랜들(두산)을 제치고 프로야구 외국인 최다승 2위에 올랐다. 또 니퍼트는 한 팀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외국인 선수가 됐다.

두산은 니퍼트를 잡으면서 다가오는 시즌 외국인 원투 펀치 재계약 숙제를 끝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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