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29 08:16 / 기사수정 2014.12.29 08:16
'킬미 힐미' 측은 지성이 차도현의 또 다른 인격인 신세기로 변신, 숨겨왔던 야성미를 폭발시킨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성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한층 강렬해진 눈빛을 장착했다. 얼굴에 아직 피가 맺혀있는 상처를 훈장처럼 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국인을 사정없이 압박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그가 ‘7중 인격’ 차도현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주목된다.
지성의 또 다른 인격이 출몰한 장면은 지난 16일 양주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지성은 연달아 두 개의 인격을 소화해내며 촬영에 임했다. 젠틀한 차도현 역의 장면을 끝낸 뒤 신세기로 분해 촬영을 이어갔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고친 후 등장한 지성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지성은 박진감 있는 동선을 찾아내 바로 시범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함께 합을 맞췄던 외국인 배우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리얼한 액션 신 탄생에 심혈을 기울였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7개의 캐릭터를 한 사람이 제대로 표현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도전이다. 하지만 지성은 벌써 모든 캐릭터를 체화시킨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고 전했다.
MBC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내년 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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