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29 07:03 / 기사수정 2014.12.29 07: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7.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3%)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타블로-이하루 부녀의 마지막 48시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타블로는 딸 하루를 데리고 1년 만에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다. 하루는 타블로가 할아버지가 그리워 눈물을 보이자 타블로를 꼭 안아주며 위로했다.
타블로는 하루와의 마지막 48시간을 마치며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행들도 행복으로 마음에 담을 정도로 하루와 함께 제 마음도 엄청 자란 것 같다. 하루랑 함께 놀면서 진심으로 하루가 제 딸이라는 생각보다 내게 행복을 느끼게 해 주려고 나타난 작은 귀여운 친구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모두 아름다운 순간이었는데 하루가 제게 했던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이 뭔 줄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아빠가 하루를 웃게 해 주는 거 사랑이다'라고 했었다. 그게 참"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이어 타블로는 "행복해서 눈물 나는 거다. 예전과 다르다. 행복해서 우는 거다"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일밤'은 7.8%, SBS '일요일이 좋다'는 12.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