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하석진 마음 거절했다 "나 겁쟁이다"

기사입력 2014.12.28 22:16 / 기사수정 2014.12.28 22:16

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하석진의 마음을 거절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남우석(하석진 분)가 문수인(한지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남우석은 문수인에게 "어제 한 말 사실이었다.나 수인씨 많이 사랑하게 됐다. 누군가와 처음부터 함께한다는 게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수인씨와 함께라면 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문수인은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다. 사는 게 아주 팍팍하고 고단해서 사랑 같은 건 사치다. 당장 잃어버린 트럭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내 머리 속에는 온통 이런 생각 뿐이다. 바늘하나 꼽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나같이 모자란 사람을 좋아해 주신다니 눈물 나게 고맙고 감사하지만 사양하고 싶다. 복잡합 감정에 휘말리는 거 무섭고 두렵다.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가겠다. 나 원래 겁쟁이다. 우리 그냥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지내자. 내가 평생 스승으로 모시겠다"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