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의 팬들이 고인을 위해 '민물장어의 꿈'을 열창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이현섭은 이날 가면을 쓰고 콘서트 3부에 등장했다. 그는 지난 9월 발매된 'I Want It All (Demo 0.7)'를 신해철의 음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노래했다. 이현섭은 지난 9월 18일 발표된 'I Want It All (Demo 0.7)'에서 신해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어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은 '민물장어의 꿈'를 열창했다. 신해철은 생전 '민물장어의 꿈'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랑받았으면 하는 곡으로 꼽은 바 있다.
또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의 장례식장과 추모관 등에도 사용된 노래로 팬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콘서트 수익금은 신해철의 유족과 소속사, 넥스트 유나이티드 멤버들의 협의로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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