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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27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셧아웃…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4.12.27 18:55 / 기사수정 2014.12.27 19:39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엑스포츠뉴스DB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누르고 선두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승점 3을 추가, 시즌전적 11승 4패(승점 30)로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전적 8승 7패(승점 24)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강하게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9점을 올린 폴리의 활약과 5점을 더한 양효진을 앞세워 공격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공격 찬스에서 실책을 범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주포 루크는 4득점(공격 성공률 28.57)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기선을 뺏긴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강하게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흥국생명은 루크의 블로킹과 김혜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0-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계속되는 범실과 현대건설의 폴리와 양효진의 공격에 밀리면서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19-19에서 황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흐름을 잡은 뒤 연이어 터진 김주하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신예 이재영이 2세트에만 9개의 디그를 하며 23-24까지 현대건설을 추격했으나, 마지막 공격 범실이 아쉬웠다.

3세트 역시 초반 기세는 흥국생명이 잡았다. 흥국생명은 루크의 시간차 공격과 이재영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면서 4-8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계속된 블로킹 실패로 점수를 뺏겼고 또다시 흐름을 내줬다.
 
승리를 눈앞에 둔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속공으로 11-11 동점을 만든 후 16-16에서 터진 폴리의 백어택과 한유미의 블로킹 등을 묶어 21-1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흥국생명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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