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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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오크돔 변신…이대호, 새 시즌 홈런 늘어날까

기사입력 2014.12.27 10:15 / 기사수정 2014.12.27 10:15

임지연 기자
소프트뱅크 홈구장 야후오크돔 ⓒ 엑스포츠뉴스DB
소프트뱅크 홈구장 야후오크돔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홈런포를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27일 “소프트뱅크가 내년부터 야후오크돔에 새로운 펜스를 신설한다”고 알렸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관중의 흥미로운 경기 관람을 위해 외야에 새로운 펜스를 설치하고 새로운 관중석인 '홈런 테라스'를 신설, 2015시즌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야후오크돔은 기존 좌우측 100m와 중앙 112m로 변동이 없지만, 좌우중간은 약 100m로 최대 5m정도 짧아진다. 또 기존 외야 펜스 높이는 일본 야구장 가운데 가장 높은 5.8m에서 4.2m로 훨씬 낮아진다.

홈그라운드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변신함에 따라 소프트뱅크 타선의 더 많은 홈런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올시즌 퍼시픽리그 팀 득점 1위(607점)에 올랐으나 홈런은 5위(95개)에 그쳤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이대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2012~13년 오릭스 버펄로스(홈구장 펜스 4.2m)에서 뛰면서 각각 24개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첫해인 올시즌 홈런 19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이대호는 올시즌을 마친 후 “야후돔만 아니었다면 20홈런은 넘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대호가 변신할 새 구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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