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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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복귀’ IBK기업은행 김희진 “메리 크리스마스”

기사입력 2014.12.25 19:11 / 기사수정 2014.12.25 19:13

임지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잡고 선두로 복귀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잡고 선두로 복귀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메리 크리스마스.”

IBK기업은행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6-2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승점 3을 추가, 시즌전적 10승6패(승점 28)로 3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점프했다.

삼각 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주포 데스티니를 중심으로 김희진과 박정아가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김희진은 고비마다 이동 속공을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 벽을 허물었다. 김희진은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각각 1개씩을 포함해 20득점을 올리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만든 주역이 됐다.
 
“메리 크리스마스가 됐네요”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띤 김희진은“특히 중간에 어려운 시점이 있었는데 잘 이겨내고 3-0으로 이겨서 좋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재 V리그 여자부는 한 경기 승패에 따라 1위에서 4위를 오갈 정도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연일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럼에도 김희진은 ‘팀워크’를 믿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솔직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부담스럽지만, 우리만 그런 건 아니다. 현재 승점 1~2점 차이에 접전인데, 우리 팀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팀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잘 치르면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우리 팀의 경우 내가 속공에서 잘 터지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쉬는 동안 연습을 통해 여러 팀플레이를 다듬었다”면서 “우리팀은 세터가 바뀌었다. 또 주 공격수인 나와 박정아가 대표팀에 다녀와 호흡을 맞출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렀고 이제 팀에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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