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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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김호철 감독 “추격 흐름 스스로 끊었다”

기사입력 2014.12.25 15:54 / 기사수정 2014.12.25 16:04

임지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에 또다시 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에 또다시 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또다시 라이벌 삼성화재 앞에 무릎을 꿇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라이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이번엔 다른 각오로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새로 영입한 케빈을 앞세워 높이를 보강했고 다양한 공격 루트 활용이 가능해진만큼 토털 배구를 앞세워 지난 패배 설욕을 기대했다. 그러나 팽팽하게 맞서다가도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터지며 흐름이 끊겼고, 또다시 삼성화재라는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준비했던 부분들이 초반부터 안 됐던 게 조금 속이 상한다. 여러 지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코트 안에서 잘 안 풀린 게 불만족스럽다. 단지 중요한 순간에서 범실이 나오는 바람에 따라가지 못하고 맥을 스스로 끊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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