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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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도르트문트, 클롭으로 계속 간다

기사입력 2014.12.24 18:32 / 기사수정 2014.12.24 19:45

김형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  ⓒ AFPBBNews = News1
위르겐 클롭 감독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진에 빠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일단 위르겐 클롭(47) 감독 체제로 후반기에도 계속 간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하임 바츠케 회장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바츠케 회장은 "우리는 클롭 감독을 믿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의심은 단 1프로도 없다. 그는 곧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전반기동안 4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17위로 강등권에 놓였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올랐던 그 시절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보다.

후반기에 상위권 도약을 위해 뾰족한 수가 필요하지만 도르트문트 수뇌부는 일단 클롭 감독을 믿고 가겠다는 생각이다. 바츠케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한 클롭 감독 경질 가능성에 대해 "터무니 없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겨울휴식기를 이용해 전력 재정비에 들어간다. 선수 보강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첫번째 행보로 지동원을 아우크스부르크로 보내고 오르스트리아 레드불 찰츠부르크로부터 케빈 캄플을 영입했다.

클롭 감독은 캄플과 면담을 통해 원하는 바와 앞으로 팀 방향 등 여러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는 과연 캄플이 도르트문트와 클롭 감독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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