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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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타니 어디로? 토론토와 협상 난항

기사입력 2014.12.24 14:55 / 기사수정 2014.12.24 14:55

도리타니의 거취가 안개정국으로 들어섰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도리타니 다카시(33,한신)의 거취가 안갯속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3일 "도리타니가 토론토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도라타니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던 곳이다. 토론토의 단장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리타니와 협상 중임을 인정하고, "팀에 맞는 후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산케이스포츠는 "토론토가 도리타니를 긍정적 후보로 여겨 협상 테이블을 꾸렸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 등 여러 조건에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리타니는 올 시즌 전 경기(144경기) 출전해 3할1푼3리의 타율 8홈런 73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해 시장에 나왔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앞세워 ML행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본 잔류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신도 3억엔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등 도리타니를 붙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같은 포지션의 강정호가 피츠버그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가운데, '라이벌' 도리타니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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