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장동민 ⓒ KBS
▲ 장동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욕설 프로포즈 영상을 찍은 사연을 밝혔다.
장동민은 23일 방송된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장동민은 "보통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만 저를 보면 '어 장동민 욕해줘요'라고 말한다. 욕을 해주지 않으면 '연예인이면 다냐'며 뒷말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좋아해주시는 건 좋지만, 영상을 부탁하시는 분들이 있다. 24시간 사업을 하고 있는데 3일동안 PC방에서 저를 기다린 분이 있었다. 직원들이 연락이 와서 찾아갔더니 여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 영상을 부탁하더라"고 회상했다.
장동민은 이어 "평범하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더니 욕으로 해달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그래서 SNS에 올리지 마라고 약속을 받아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결국 '야 이 XXX아. 싸우지 말고 잘 살아'라고 말했더니 다음날 바로 인터넷에 뜨더라. '저도 해달라'는 리플이 가득하더라"며 "앞으로 욕을 해도 의미있게 하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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