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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스피드업' 관련 규정 강화

기사입력 2014.12.23 19:50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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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경기 스피드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KBO 김인식 규칙위원장을 비롯해 도상훈 심판위원장, 유남호 경기운영위원장, 한대화 전 한화 감독, MBC 허구연 해설위원, XTM 민훈기 해설위원, 스포츠동아 이재국 기자, SBS 스포츠 박준민 제작 팀장 등이 참석해 스피드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BO는 올 시즌 경기 평균 소요시간이 역대 최장인 3시간 27분을 기록함에 따라 경기 지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피드업에 관한 규정을 강화해 201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2015년 경기시간 10분 단축을 목표로, 영상교육자료를 통해 전지훈련과 신인선수 교육 시 선수단에게 주지시키고, 경기 스피드업 위반사항을 데이터화하여 월 1회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오늘 회의에서 신설된 규정은 2015년 시범경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2분 45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한다.
2) 타자 등장시 BGM은 10초 이내로 하고, 타자는 BGM이 끝나기 전에 타석에 들어와야 한다.
위반 시 투수에게 투구를 지시한 후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3)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을 불허하고,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대회요강에 명시된 예외가 인정되는 경우 제외)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한다. 위반 시 투수에게 투구를 지시한 후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4) 타자는 볼넷이나 死구시 뛰어서 1루로 출루하고, 보호대는 1루에 출루한 후 주루코치에게 전달한다.(부상시 제외)
5) 감독 어필 시 수석코치 동행을 금지하고, 위반시 해당 코치를 퇴장시킨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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