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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남일과 이별 사실…J2 교토상가행 유력

기사입력 2014.12.23 11:08 / 기사수정 2014.12.23 11:12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이 일본 J리그 2부팀 교토 상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 전북 구단 제공
전북 현대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이 일본 J리그 2부팀 교토 상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 전북 현대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던 김남일(37)이 일본 J리그에 진출한다.

올 시즌을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남일이 일본 J리그 2부 팀인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 전북 관계자는 "김남일이 이달 초 최강희 감독 및 이철근 단장과 면담을 통해 이적 의사를 전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일본 이적을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북에 입단한 김남일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들으며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선수단 최고참인 김남일은 감독과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 자신이 부상으로 뛰지 못할 때에도 후보와 2군 선수들을 챙겨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강희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김남일과 함께할 의사를 전달했지만 김남일은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전북도 김남일의 의사를 존중해 재계약을 강요하지 않았다.

김남일의 이적 유력팀인 교토는 과거 김남일이 빗셀 고베에서 뛸 때 인연을 맺었던 코칭스태프가 많아 전북 이전 전부터 꾸준히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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