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이태환 납치범을 심문했다. ⓒ MBC 방송화면
▲ 오만과 편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오만과 편견'이 해골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6회에서는 민생안정팀이 해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생안정팀은 부장 문희만(최민수)이 15년 전 한별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와중에 해체 직전의 상황에 놓였다. 차장 오도정(김여진)은 구동치(최진혁)에게 고위급 인사들이 연루된 성접대 원본 파일을 넘기면 민생안정팀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했다.
구동치는 단칼에 오도정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한열무(백진희)가 원본 파일을 화영재단 쪽으로 넘겨 버렸다. 한열무가 원본 파일을 넘기면서 오도정이 갖고 있던 사진이 구동치 쪽으로 넘어왔다. 사진에는 한별이와 강수(이태환) 납치범 빽곰이 문희만을 만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구동치는 사진을 들고 조사실에 있는 문희만을 찾아갔다. 문희만은 구동치가 증거에만 집착하자 "수사는 검사가 무엇을 믿는가를 따라가는 일이다. 아무것도 믿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 잡아"라고 조언을 해 줬다.
한참 생각하던 구동치는 다시 빽곰을 심문했다. 빽곰은 구동치가 한별이를 어떻게 죽였는지 묻자 "목 졸라 죽였다"고 말했다. 구동치는 빽곰이 강수도 똑같은 방법으로 죽이려고 했는데 강수가 도망쳐서 못 죽였다고 하자 "저는 왜 안 죽였느냐. 저를 기억 못 하느냐"라고 추궁했다.
구동치는 자신 역시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라 빽곰에게 그렇게 물어본 것이었다. 하지만 빽곰은 구동치를 모르는 듯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구동치는 빽곰에게 "당신 누구야"라고 소리쳤다. 그때 사건이 일어난 폐공장에서 해골이 발견됐다.
폐공장에서 발견된 해골이 누구의 것인지 또 빽곰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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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