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쉴즈 ⓒAFPBBNews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제임스 쉴즈(33)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가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달구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쉴즈가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20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금액은 콜 해멀스의 남은 계약 규모와 비슷하다"고 덧붙이며 쉴즈의 영입에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양키스 역시 또 다른 구애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쉴즈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을 챙겼다. 또 매해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이터'의 모습까지 보여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쉴즈는 맥스 슈어저, 존 레스터와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 자유계약(FA) 대어로 꼽혔다. 이중 레스터가 지난 9일 컵스와 6년 1억 5500만 달러(약 17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슈어저가 총액 2억 달러(약 2100억원)의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져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의 관심은 쉴즈를 향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이 "슈어저 보다 쉴즈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보스턴 역시 선발 보강이 시급해 쉴즈 영입에 적극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쉴즈의 마음을 움직이는 팀은 어디가 될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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