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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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화제의 드라마, 한국판으로 나온다

기사입력 2014.12.22 10:29 / 기사수정 2014.12.22 10:29

박소현 기자
중화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와 '중국식 이혼'이 한국판으로 제작된다 ⓒ 아이윌미디어
중화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와 '중국식 이혼'이 한국판으로 제작된다 ⓒ 아이윌미디어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중화권 드라마 두 편이 국내에서 리메이크 된다.

드라마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측은 22일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 (我可能不會愛你:아마 난 널 사랑하지 않을거야)'와 중국 드라마 '중국식 이혼'을 원작으로 드라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가능불회애니'는 14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2011년 대만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판의 집필은 '옥탑방 고양이'와 '풀하우스'를 집필했던 민효정 작가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베이징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은 '중국식 이혼'도 함께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개방의 물결과 함께 변화해가는 중국의 모습을 결혼이란 생활상을 통해 날카롭고도 감각적으로 그려낸 '중국식 이혼'은 중국의 '김수현' 작가로 알려진 왕하이링 작가의 작품이다.

아이윌미디어 관계자는 "'아가능불회애니'와 '중국식 이혼'은 이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은 작품이다. 한국적 정서와 일맥상통하는 친숙하고 현실적인 스토리와 감성을 건드리는 섬세함은 국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자신한다. 원작의 매력은 살리되, 차별화를 두고 한국화시키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가능불회애니'와 '중국식 이혼'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캐스팅에 나설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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